시안-3

한덕택의 한국문화 깊이 보기1

한국문화상품의 ‘품격’

’20년 문화기획 경험과 품격 있는 한국 문화상품이 만나다’

– 5월25일(수)~ 6월5일(일)

–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창덕궁 맞은편 위치)

#참여 작가(업체) 및 분야:

– 이상현 / 한글 캘리그라피
– 막걸리학교, (사)한국술문화연구소 / 한국증류주
– 백미숙 / 옻칠한지공예
– 옷짓는 원 (김지원) / 웨딩 한복
–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한따미 / 규방공예
– 한옥박람회 / 한옥인테리어

 

 

최근 전통문화를 산업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정부나 민간기업 모두에게 화두가 되고 있다. 경복궁과 창덕궁 등 고궁이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면서 고궁과 관련한 문화사업이 다양하게 진화하기도 한다. 비어있는 건축에 행사와 스토리를 곁들여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기도 하고, 전통문화를 관광산업과 매치한 상품 개발도 활발하다.

지금은 한류 3.0의 시대라고 한다. 요컨대 대중 문화와 전통 문화가 만나 서로 결합하는 시대이다. 당연히 전통과 현대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 필요하고, 전통문화와 관련된 산업과 연구 기획 분야 사이의 협업이 중요하다.

이 가운데 전통적인 문화 요소를 현대적인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시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문화상품 품격전’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행사는 궁중의례와 전통문화행사를 오랫동안 기획해 온 현장 전문가와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전시다. 이들은 전시와 더불어 인문 콘서트와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품격전’에서는 한옥과 한복, 규방공예와 옻칠공예, 한글 캘리그라피와 전통 증류주 등 일반인에게 관심도가 높고 일상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옥의 현대화와 생활 속의 한옥을 사업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한옥박람회, 궁중의례와 무대의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옷짓는 원’의 김지원 대표, ‘해를 품은 달’의 캘리그라피로 널리 알려진 이상현 작가, 한지의 고향인 전주에서 한지와 옻칠을 결합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백미숙 작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규방공예 상품을 만드는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 한따미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덕택(전 운현궁 예술감독)씨는 궁중의례와 전통문화 행사 분야에서 20여 년 동안 경험을 가진 문화기획 전문가이다. 한 씨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한계와 발전 가능성을 보고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다.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와 문화콘텐츠 기획 개발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고,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가야 할 전시라고 강조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2차례에 걸쳐 인문과 음악이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리고, 경복궁막걸리학교 허시명 교장의 ‘한국의 증류주’와 관련한 시음과 토크쇼 그리고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의 규방공예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 전통문화의 산업화 가능성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5월25일(수)부터 6월5일(일)까지 열린다.